안녕하세요. 거의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인실ㅈ 하게 된 사실과 성희롱 관련 내용을 어느 게시판을 이용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희롱에 관련된 얘기들이라 고민 고민하다가 어디에 써야 될지 몰라서 고민 게시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직장내 성희롱으로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대리만족 또는 이런방법도 있구나 라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부라고 제목을 적게 된것은 실화와 사실근거가 명확한 얘기들을 적어야 해서 내용이 무지 많습니다.^^;;
언제라도 올리고 싶었지만, 직장도 계속 다녀야 했고, 그간 시간이 지나서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고 사이다 썰을 이제야 풀게 되었네요.
2015년 올해 본인 의지로 퇴직을 하게 되었고요. 지금은 취준생입니다...^^;;
창업준비 중이라는... 2014년 한해를 즐겁게 회사를 다녔고요. 2013년에 있었던 사건이네요. 횟수로 6년 근무하는 동안 2014년부터 퇴직전까지는
행복한 회사생활을 마음껏 만끽하고 퇴직을 하였고요. 그이전 시간들이 대단했죠...=_=
벌써 1년이 넘게 지난 일들이네요. 성희롱 신고를 하기 이전 부터 근무 했었고요. 회사는 정말 좋은 회사였고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복지도 엄청 좋았습니다
게임회사? IT회사라고 해야되나요? 히히 죄송합니다. 횟수로 6년 정도 다니고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가 많이 틀려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제가 좀 무식 하거든요...^^;;
나중에 다시 말씀 드리겠지만 성희롱 대처 방법은 내용공개 후에 다시 적을까요? 그렇게 할께요? 너무 서론이 길어진거 같아서...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회사 시스템을 통해 확신이 서지 않아서 일단...조심히 두드려 보았던 내용이고요. 메일로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름과 부서명 회사명은 다 가명으로 처리 할께요^^ 1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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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길동 과장님.
A팀 c파트 아무개 사원입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겨울이네요. 따뜻한 소식으로 문의 드려야 하지만 이렇게 메일 보내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본론부터 말씀 드릴께요.
비밀보장을 첫째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활달한 모습과 반가운 미소로 회사에서 마주 뵈었지만, 객관적인 내용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최근 성희롱 관련 교육을 아주 열심히 들었습니다. 형식적인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정말 신고가 가능한지...
양식은 어떻게 드려야 하나요? 아 물론 여자 사원이 아니고 남자 사원이 이렇게 문의를 해서 많이 당황 하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비밀보장을 일단 우선시 해줬으면 합니다.
양식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가능한것인지 형식적인 교육과 신고제도가 아니었으면 해서 조심스럽게 두드려 봅니다.
비밀보장이 되어야 할것 같아서 여자 사원보다는 남자 사원이 물어보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제가 문의 드린거에요.
성희롱 신고에 있어 양식과 사내에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어떤식으로 보고 드려야 되나요.
향후 대처 방안과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그사원이 불이익을 받을지 해당부서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부서 이동은 가능한 것인지
어떤한 양식이 필요한지 너무 궁금한것이 많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에서 가해자의 부서이동도 가능한 것인지 심사 숙고 부탁 드립니다. 두서없이 문의 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많이 힘들어 합니다.
상식과 이해를 넘어선 행동들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도와주실수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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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과 같이 문의를 하였 습니다.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했고, 주변 회사 동료들도 쉽지 않은 싸움일것이다. 내가 불이익을 받게 될수도 있다고,
어설프게 시작 할거면 안하는게 좋은것 같다며 다들 걱정도 해주고 도움도 되어 주었네요.
성희롱 사건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메모, 사실관계, 주변 지인들도 모두 객관적인 판단 하에 도움을 줄수 있는지
사실여부관계가 많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일이라 이렇게 적고 있지만!!! 다들 본인이 감당하기 힘들다면 그때 그때 풀어놓기 보다 많이 준비 하셔야됩니다.
저는 1년여 넘게 준비 했습니다... 아주 긴싸움이었네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담당자 분에게서 따로 연락이 왔었습니다.
회사 전체 본사와 협력사가 모두 볼수 있는 신고센터가 있으니 그곳을 통해 내용을 작성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사장님이며 임원분들이 모두가 볼수 있는 시스템이라 그곳에 작성하는 것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답변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보다는 저보고 또 알아서 스스로 할수 있는 싸움 방법만 알려 주더라고요.
그래서 사실상 실망 아닌 실망을 많이 했죠... 결국 하늘과 맞서 싸우라고... 태양을 부셔야 승리하는 게임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회사생활을 하시면 다들 알거에요 저분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같이 엘리베이터만 타도 긴장 되는 분들이신데... 직급 없는 사원이...
어차피 시작한 싸움 하늘이라 할지라도 내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모두를 설득시켜야 겠다고 태양도 구워 삶아 주겠노라 다짐하고...!!!
감히 두드렸습니다.^^;;;..............................
그렇게 행동할수 있었던 원동력은... 주변 동료들과 메모와 사실관계 정리를 1년여 넘게 진행해온바... 내가 준비한 만큼 해낼수 있다고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나름 재미 없는 소재가 되어 버린것 같네요. 이건 인트로정도로 생각 해주세요. 제가 그때 노트에 적고 적으며 올렸던 내용들은
2부에서 다루겠습니다. 많은분들이 보시고 도움이 될수 있게 추천좀 구걸해도 되나요...!!?
저는 이글을 완료하고 2부를 작성할게요!!!!
다 읽어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슬슬 눈치들 채셨나요? 네 ㅡ_ㅡ 음... 성희롱 피해자가 남자고...
가해자가 여자인 사건입니다. 직장내 성희롱 어디까지 가봤니?..............................는 좀 이상하네요...ㅋ
왜 하늘과 태양이 두려웠는지는 남자라는 이유로... 대한민국에서 남자도 성희롱 신고를 할수 있다는 희망적인... 사건입니다.
네 저는 한아이를 둔 아빠이자 평생 친구같은 마누라도 있는 유부징어 입니다.....
그럼 슬슬 2부 적으로 갈게요!! 1부가 흥미가 별로 였던 분들은 2부를 보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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