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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은 책 소개할께요. (외국 책...)
게시물ID : readers_20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rae
추천 : 4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02 00:22:51
안녕하세요. 책게는 처음이네요. ^.^
얼마전 아마존 킨들을 선물 받았다라고 쓰고 신랑한테 강매를 시켰다고 읽는... 하여튼 킨들이 생겼습니다.

외국에 사는 징어인지라 책을 영어로 읽는데 킨들로 읽는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요. 뭐 대단한 리뷰는 아니지만 이렇게 하면 저도 좀 더 책을 많이 자주 읽게 되지 않을까 하고...

처음 읽은 책은 Wayward Pines 입니다. 
웨이워드 파인즈는 총 3권인데요.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한 달에 책을 한 권씩 무료로 빌릴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6월에 웨이워드 파인즈 1권을 빌렸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폭스사에서 드라마화했네요. 멧 딜런이 주인공이고 테렌스 하워드도 나오네요. 드라마는 어떨지 한 번 봐야겠어요.

우선 1권만 읽은 뒤에는 4점 만점에 3점 정도를 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소재였고요. 글이 복잡하지 않아서 영어로 읽으시기에도 그렇게 어렵지 않으실 것 같아요.
킨들에는 사전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읽기가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처음 줄거리:
어느 날 주인공은 심한 두통을 느끼며 강가에서 정신을 차린다. 몸에는 상처, 정장은 엉망이고 아무 기억이 없다. 지갑도 없이 마을로 들어가서 무작정 걸으며 자신에 대해 기억을 되살리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는 친절한 주민들이 살았는데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졌다. 점점 심해지는 두통에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았지만 병원에 가는 것이 두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결국 정신을 잃은 주인공은 병원에서 눈을 뜨는데...
차 사고가 있었고 자신이 시크릿 에이전트라는 것과 자신의 이름, 자신이 이 아이다호의 한 작은 마을에 온 목적이 기억났다. 하지만 독방에서 하루 종일있어도 단 한 명의 간호사 얼굴을 두 번 보았을 뿐 의사도, 마을의 보안관도 만나지 못했다. 
병원을 탈출해 마을을 더 둘러보는 주인공.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은 점점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아주 도입부에요. 
읽어가면서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질지 생각해봤는데 대부분 제가 생각한게 맞았고요. 약간 클리셰...
책의 재미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웨이워드 파인즈 마을의 비밀은 무엇일까 하는 것과 주인공의 미션에 관한 비밀이 밝혀지는 것이겠네요.
더 다른 영화나 책과 비교하고 싶지만 그러면 클리셰 때문에 줄거리를 다 알아차리실 테니까 여기까지...

이제 7월이니 2권을 빌릴 수 있겠네요.
2권을 읽기 전에 1권을 마치고는 도대체 2권에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라고 생각했어요. 짐작이 가지 않네요. 
1권은 드라마보다 영화로 만들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고요. 
액션도 간간히 있는 편이에요. 약간 스릴러. 로맨스 정말 조금.


다음에 지금 읽고 있는 책은 a dark lure 이라는 책이에요. 이것도 공짜... 머리 벗겨질라...
역시 아마존 프라임에서 새로나온 책 여러 권 중에 하나 무료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건 빌리는 게 아니라 소장용이라 좋네요. 
다른 책들은 시리즈 물이기도 하고 해서 이 걸 골랐는데요. 
제목에서 스릴러 일지도 몰라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위험한 매력? 유혹? 미끼?
아직 반도 못 읽어서 이렇다 저렇다 하지는 못하겠지만요. 여기도 클리셰...ㅠㅠㅠ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여: 30대. 깊은 산속의 목장? ranch에서 매니저로 일한다. 과거에 납치, 감금, 성폭행을 당했으며 살인당하기 전에 도망친 듯. 그 즈음 낳은 딸을 입양보내고 과거를 숨기고 이름을 바꿨다.
살인자: 위의 사건은 다른 사람이 누명을 쓰고 잡힌 듯. 주인공을 잡으러(죽이러) 목장으로 향하는 중. 중간 중간 살인을 하는 듯.
형사: 위의 사건의 형사. 살인자가 아직 안 잡혔다고 믿고 주인공인척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살인자를 주인공에게 보낸 놈. 이 놈이 제일 나쁨.
목장 주인 아들: 30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10몇년만에 돌아옴. 작가. 

아쉬운 점은 2/3 정도 읽은 현제까지 처음부터 약속한 액션이 부족하다는 것과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로맨스가 너무 심해진다는 거...ㅠ..
주인공이랑 목장 아들이랑 눈이 마주칠 때마다 전기가 통하고 서로 목소리가 살살 녹는다 거나 몸매가 어쩌구 할 때마다...
로맨스 소설을 싫어하지는 않는데요. 스릴러인 척 하고 로맨스길레 약간 실망했어요.

그 외에도 내용에 클리셰가 있고 몇 가지 짐작가는 부분도 있네요. 단어 선정 등에서 웨이워드보다 어렵네요. 장소가 캐나다인 것 같은데요. 작가가 캐나다 사람이라 그런 지도요...


아... 더 쓰고 싶은데 애기가 매달려서 못 하겠네요. ㅠㅠㅠㅠ 
기승전 육아는 힘들어요.
다음에 또 책 읽으면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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