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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저희집 베란다 이지만,
슬슬 봄준비를 합니다.
작년에 응애 피해를 입어서 죽어가던 고추나무가 기적처럼 살아나더니,
몇 주 전부터 새 이파리가 나오고 꽃망울이 맺고....
오늘 낮에 보니까 조그만 고추가 나왔네요.
저희집 고추 짱!!
올해 새로 씨앗을 발아시킨 고추 모종입니다.
어제 새로 고추 씨앗 몇 개 더 발아시키고 있습니다
고추는 몇 개 심어서 여름에 따서 먹으려고요.
작년의 오이는 죽었고..
올해 다시 오이를 발아시켜 떡잎이 나왔습니다.
채소류는 발아가 참 잘 됩니다.
지퍼락에 약솜을 적셔서 오이 씨발아를 좀 더 합니다.
오이 키우면 정말 재미있어요.
아침 저녁으로 달라 보이도록 쑥쑥 자라죠.
수박은 너무 일찍 파종해서 그런지 떡잎이 난 후에 죽었습니다.
수박이 견디기엔 아직 따스한 봄이 아닌가봅니다.
앞으로는 좀 더 따스해질 것 같아서 다시 발아를 시도하는 것들입니다
오늘 들춰보니 파프리카 씨앗에서 촉이 나왔습니다.
흐뭇~~
작년 겨울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들깨입니다.
들깨 꽃이 피네요^^
제가 박과 조롱박을 좋아해서 올해도 심었습니다.
떡잎이 힘차게 나오네요.
기특해~
방울토마토도 떡잎이 나오네요.
작년에는 가을에 심어서 파란 토마토 밖에 못 봤지만,
올해는 일찍 시작했으니까 다 익은 토마토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자라는 모습 계속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