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은 개를 싫어 하고, 전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고, 집에 아이들은
반려 동물을 너무도 키워 보고 싶어 하여 조그만 토끼 한쌍을 입양 했었죠.
딸아이 아들놈이 각자 제 좋은 아이들을 선택 하는 바람에 종이 전혀
다르지만 항상 붙어 다니는 사이 좋은 한쌍 이랍니다
갈색의 이름은 타비(숫놈) 점박이는 미야(암놈)
토끼 키워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먹성 좋기는 돼지 저리가라죠.
먹이만 주면 하루 종일 쳐묵쳐묵 가능
처음에는 좀 엉성하게 만든 울타리라 미야가 탈주 하여 300요 미터 떨어진 남의 집
마당에서 찾은 적도 있었죠.
저희 집에 온지 3개월 쯤 되었을때 거의 만렙을 찍어 가더니..
여전히 쳐묵쳐묵은 계속 되고 (당근 보다 풀을 좋아 하는 타비와 미야 )
심지어 닭들을 쫒아내고는 닭모이로 준 쌀도 쳐묵쳐묵 ~~!! ( 토키가 쌀을 먹는걸 첨 알게 됩 )
물론 닭들도 토키 먹이를 공유 하기도 하고요.,,
마름 신경써서 만들었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울타리가 아직은 좀 그렇죠?
햇볕을 비해 어두운데 들어가 있을때도 있고 땅을 좀 파고
배를 깔고는 편하게 누워 휴식을 취할때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