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반) 독서토론 반을 운영중입니다.
방학 때 다섯 권 정도의 함께 읽어보려고 하는데요.
단 한 권으로 그치지 않고, 한 권의 책을 다른 책과 연관지어 읽어볼 계획입니다.
(그러면 대충...6~10권 정도 아닐까 싶네요)
아래는 지금 계획하고 있는 내용 입니다.
1. 주홍글자(호손) - 시련(아서 밀러) : 주제( 낙인효과 / 선입견 / 마녀사냥 )
2. 데미안(헤세) - ??? : 주제(나는 누구인가? /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 )
3. 1984 (조지 오웰) -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5공의 보도지침 부분을 발췌) : 주제(언론통제/사상통제)
4. 피로사회(한병철) - ??? : 주제(나에게 자기주도학습이 의미하는 것은? / 나는 왜 공부하는가?)
제가 미리 책을 읽어서 여러 질문들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미리 나누어 주고
책을 읽고 답을 하는 1)내용정리(요약) 2)자신의 생각 말하기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그런데...2번과 4번의 물음표에 들어갈만한 파트너 책을 찾지 못해서 조금 고민이 됩니다.
장르 불문하고 같이 읽어볼만한 책은 뭐가 있을까요? 혹은 위의 책들로 부터 끌어 올만한 주제는 뭐가 있을까요?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