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눌님과 냉부해를 보면서 제가 맹기용 하차할 것 같다고 그랬거든요. 이유는 간단해요. 분량이 안 나오더라고요.
방송국 입장에서 하차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아주 간단합니다. 방송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요. 만약 맹기용이 어떤 방식으로든 방송에 도움이 되었다면, 시청자들이 뭔 난리를 쳐도 피디는 맹기용을 안고 갔을 겁니다.
그런데 어제 티비를 보면서 느낀 것이, 맹기용이 전혀 분량을 못 뽑고 있다는 거였어요. 차라리 계속 거만한 태도로 가면서 부정적으로라도 논란을 일으키고 방송 분량을 만들어냈다면 또 모르겠는데, 어제 본 맹기용은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다못해 맛있게 먹는 모습조차 보여주지 못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맹기용을 하차시키는 것이 맞죠. 피디가 무슨 덕을 보겠다고 맹을 안고 가겠어요.
그런데 진짜 하차한다는 말이 떴네요. 흠..
뭐 아직 나이가 많지 않고 집도 여유롭다니까, 지금이라도 외국으로 유학가서 요리공부 제대로 해서 멋지게 컴백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