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 모 씨가 지난달 25일에 구속된 뒤 자신의 카페 회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걸 MBC가 입수했습니다.
자신이 정치적 보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고, 소송비용 모금도 요청했습니다.
이번 구속이 정치적 보복에 가깝다."면서 "조용히 처리해야 형량이 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또 집행유예를 받고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저들은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 씨가 말한 '저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김 씨가 줄을 대려 했던 여당 의원들로 해석됩니다.
편지가 공유된 당일 밤 김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의 계좌가 공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