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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지하철 출구로 나가서 버스타려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붙잡더니 정말 당신 이렇게 좋은 사람이에요~~ 평소에 이렇게 참을성이 많으시고~~ 거리면서 겁나 말을 장황하게 하는데 처음에는 그냥 어떤사람이 사연이있어서 말을하나보다 했는데 무슨 아 보니까 부머님한테 정말 신걍 많이쓰거 좋은 분이네요 이런얘기만 무슨 10분을 하고 좋은말씀 감사한데 바빠서 가야한다니까 바쁜것도 중요하지먼 오늘 이렇게 만난게 인연이니 뭐니 거리면서 자꾸 시간끌고 요점도 없이 박근혜처럼 말하길래 고맙지만 가봐야한다 혹시 요점만 한두문장으로 말해줄 수 있냐니까 수능국어 99999등급맞을정도로 근혜체 시전해서 빡쳐서 핸드폰으로 스탑와치 킨다음에 이렇게 얘기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짜이찌엔 하고 그냥 걸어나왔네요 오늘 학원 늦게끝나서 아직 저녁도 못먹고있는데 괜시리짜증나네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