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가 처음 집이 왔을때는 굵은 기둥만 서있었어요
살아있기는 한건지 싶을정도로 잎도 보이질 않았지요
집에 가구 배치를 바꾸면서 화분들을 모두 햇볕이 드는 창가로 옮겨놨어요(그리고 콤펙타는 냉해를 ㅠㅠ)
평택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추웠기에 흙만져봐서 건조하면 물주는 정도로만 물을 줬었는데요
갑자기 얘가 잎이 뿅 하고 난거에요
뭐지?뭐지?하면서 계속 지켜봤더니 잎이 점점 커지고 새로 난 잎 밑으로 또 잎이 나오려고하네요
자연의 신비랄까나;;
버릴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안버리길 정말 잘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