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48·닉네임 드루킹)씨가 자신이 주도하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을 통해 지난해 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개입을 시도한 정황이 17일 드러났다.
김씨가 언급한 ‘지금 이 상황’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당시 이 시장을 ‘동교동(김대중 전 대통령 가신그룹)의 히든카드’라고 지목하며 “동교동이 문재인을 대선 후보에서 탈락시키려는 흉계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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