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매장주변 박스를 줍는 할아버지가 계세요ㅜㅜ

오늘보니 새끼고양이한마리를 전동휠체어에 망태기에 

넣어서 걸어두고 다니시드라고요..
(바닥에 다 끄집으면서) 

깜짝놀라서 기르시는거냐고 물으니

한약방에 파실꺼라고...ㅡ.ㅡ;;

그말에 바로 제가키우면 안되냐고 물으니

돈달라하시네요..

밥값이라도한다고 돈달라길래 만원주고 구출해왔는데..

아이가 얼마나 놀랐는지 망에서 나오려고도 안하고

발톱은 세우는데 하악질은 안하네요ㅜ

밥도물도안먹고 망에서 안나오고 자꾸 구석으로ㅜ

보는데 너무 짠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