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도 그런 일을 당했는데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인 듯 하여 부탁을 드리고자 글을 올려요.
승강장에서 차를 타기위에 줄을 서 있는데 지하철이 도착하고 문이 열리니 뒤에서 왠 아저씨가 갑자기 손으로 저를 옆으로 살짝 밀치고는 먼저 지하철에 올라탑니다. 차내에 자리도 많아도 굳이 그렇게 서둘러 타지 않아도 될 그런 상황이었죠..
양보를 받고싶으면 차라리 먼저 탈 수 있게 양보좀 해달라고 말씀을 하시지 왜 다른 사람을 미쳐냅니까.
사실 이런 일은 아주머니들이 더 많이 하시는데요. 정말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어디에서도 우리네 어른들의 질서의식은 최악입니다.
손자 손녀 혹은 아들 딸.. 가르치실 때 공중도덕, 공공질서등에 관해 알려주셔야 할 선생님들 아닌가요.. 어린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신가요..ㅠ 저는 가끔 그런 분들 뵐 때마다 순간적으로 제 기분이 상하기도 하지만 어린 친구들이 저런 모습을 가정에서 보고 공공장소에서 보고 주변에서 보고 자라면서 무질서한 공공질서의식을 배워나갈까봐 참 염려스럽습니다..
물론 점잖고 매너좋게 공중시설을 이용하시는 멋진 분들도 많으시죠.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양보를 원하신다면 정중하게 요청해 주세요. 혹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 양보해야 하는 상황을 눈치채지 못한 이들이 조금 늦게라도 양보해 드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