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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보고가세요~ 추천 점 굽신굽신
게시물ID : lovestory_74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부남임
추천 : 2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29 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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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십니까 30대 중반 유부징어입니다.
요즘 맞춤법에 연연하시는분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어느것이 맞는건지 아리송한 것들도 많고... 자신이 알고있는게 진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간혹 맞춤법이 잘못되어 있는 글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제가 좀 성향이 모르면 알려주자 라는 막 그런게 심해서 이 욕구가 줄어들질 않네요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이노무 설명충 본능은 줄여야 할텐데 하....... 사서 고생이네요........)

 


그래서 대표적인 것 몇가지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않 안

낫(나았) 낳

돼 되

웬 왠

로서 로써

가리키다 가르치다

틀리다 다르다


위의 말들은 틀린게 아닌 쓰임새가 다른 말들입니다



1.우선 않과 안의 차이점을 보자면

 "않" 은  '아니하'의 준말이고 "안"은 '아니'의 준말입니다.

간단하게 '나는  게임을 하지 않는다' 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준말이 아닌 긴말을 대입해 봅시다.

'나는 게임을 하지 아니하다' 가  '나는 게임을 하지 아니다' 보다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죠?
 
고로 '않는다'를 넣어봄이 바람직 합니다.
 
"아니하" 나 "아니" 를 넣어보는 연습해만 몇번 해보면 숙달이 가능합니당.
 
좀 더 편하게 구분하시려면 아예 "않"이나 "안"을 빼고 문장을 읽어보세요. 어색하면 "않"을 넣고 어색하지 않으면 "안"을 넣으면 됩니당.


2.낫(나았) 낳

'아들을 낳았다' '아들을 나았다' 어떤게 맞을까요?

'감기가 낳았다' '감기가 나았다'  어떤게 자연스러우신가요.

병이나 어떤 상태가 호전될때는 '나았다' 라는 단어가 올바른 사용이 됩니다.

'오징어보단 문어가 낫지!!' 독거보단 솔로가 낳지!!'  앞뒤 중 무어가 어색하신가요?

요것도 마찬가지로 어떤 선택지에 대한 단어로는 '낫다'를 사용합니다.

'유부야 넌 영희가 낳니? 난 수진이가 낳은데...' 이 문장에서 뭔가의 어색함을 찾으실 수 없는분이 계시다면 얼른 고치셔야 합니다..ㅠㅠ 영희가 낳긴 뭘 낳아요....

여기서 낳은 어떤 결과를 도출했을때나 출산을 했을때 빼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ex) 오유가 낳은 천부적인 콜로세움 능력!




3.돼 되

이 경우는 저도 아직 완전히 숙달되진 않아서 여러번 되뇌인 후 사용하는 맞춤법입니다..ㅠㅠ

'돼'는 '되어'의 준말이기에 어원인 '되'보다 사용처가 적습니다.

쓰임새를 생각하기엔 생각보다 쉽구요...하지만 난 왜이리 어려운가....ㅠㅠ

'해' 와 '하' 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라는 음절이 자연스러운 문장에는 "돼"를 넣으시면 되고 "하"라는 음절이 자연스러운 문장에는 "되"를 넣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그것봐! 들이대면 되잖아" 의 경우엔 "들이대면 해잖아, 들이대면 하잖아" 라는 두 문장중에 뒷 문장이 자연스럽기에 "되"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오유분들은 들이대도 안될거에요
 
 
+
"안돼" 의 경우에는 "안하"보단 "안해"가 자연스럽죠?







아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ㅠㅠ 간략하게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4. 왠 웬

왠(지)은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웬은 "어찌" "어떻게" 의 함축적인 뜻을 가진 단어 이구요.

'왜인지' '왜인'등이 자연스러우면 왠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왜인지 나한테 쌀쌀 맞더라...등엔 '왠'을 사용하시면 됩죠..

'웬'의 경우엔 위의 상황 빼고 대부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웬만해선(어지간해선)' '웬 떡이야(어찌된 떡이야)' '웬일인지(어떻게 된 일인지)' 등등이 있습죠.




5. ~로서 ~로써

'~로써'는 수단,방법등을 설명할때 사용하며 '~로서'는 어떤 자격등을 수식하기 전에 사용합니다.

"나 유부유부는 국문학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으'로서'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머리가 아파옵니다.'

중간에 ~로서가 사용되었죠? 사이트 회원이라는 자격에 대해 운운하기에 ~로서를 사용합니다.

"말로써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다"

여기서는 말이라는 수단을 운운하기에 ~로써를 사용합니다.

구분하기 어려운분들은 이것만 외우시면 됩니다.

서자와 써방님~

학교다닐때 학교에서 배운게 아니라 어떤 만화책에서 본건데요-_-;;

로서+자격=서자

로써+방법=써방님~

이라고 외웠습니다......음흠..





6. 가리키다 가르치다.

이건 쉽습니다.

'가리키다'는 어떤 사물이나 행위 방법등을 지정하는 행위나 표현을 말합니다.... 아 말이 어려운가...

'유부유부님께서 손가락으로 저별을 가리키셨다!'
 
별을 지정하는 행위에서는 '가리키다'를 사용합니다. 여기선 손짓 턱짓 발짓 입놀임..... 다 포함됩니당..
 
그에 반해 '가르치다'는 지식을 전파할때 사용합니다. 선생님들이 학생을 가르치죠? ㅎㅎ


가르키다 가리치다 등은 잘못된 쓰임새입니다. 쓰시면 아니됩니당.



7. 틀리다 다르다


요번것은 대부분은 잘 알고 쓰고 계십니다. 그냥 잘난척 하려고 럭키 세븐을 채우려고 ............. 하나 더 씁니다.

'틀리다'는 문제의 답이 맞지 않았거나, 결과가 옳지 못했을때 사용합니다.

'역시 이번 사업도 틀린것같아'.....'10년만에 수능 한번 쳐 봤는데 다 틀린것 같아'.....................가슴이 아프네요.....



'다르다'는 잘못된 결과가 아닌 비교된 개체가 상이할때 사용합니다.

'못 만나는 이유가 뭔데!! 너랑 나는 성별이 다르잖아'

'내가 너랑 만나줘야 겠어? 너와 나는 급이 달라!!'

예시는 달라도 가슴 아픈건 매 한가지군요...

여기서 성별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고 급.....도 틀린게 아니라 다른게 된답니다.



요기까지 쓴글에 대한건 이미 쓰임새가 익은 분들은 자연스럽게 위의 구별법을 알 수 있지만 아직 익지 않으신 분들은 다소간의 숙달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한 것들입니다.

몇일 -> 며칠

어의없다 -> 어이없다

읍니다 -> 습니다

명예회손 -> 명예훼손

구지 -> 굳이

예기 -> 얘기

옜날 -> 옛날

문안하다 -> 무난하다

설겆이 -> 설거지

2틀 -> 이틀(이건 숫자로 쓰는게 아닙니당)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다 ->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다


대표적으로 위의 단어들이 있다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며칠과 설거지는 몇일과 설겆이에서 표준어 개정으로 인해 얼마전 변경 된 단어들입니다.

얼마전이라고 해도 10년은 넘었습니다만.........
 
 
 
 
 
 
 
전 이과졸업생입니다. 맞춤법이랑은 전혀 관계없습니다. 이글은 온전히 저의 머리속에 있던걸 풀어놓은 것 뿐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다ㅠㅠ
 
그래서 띄어쓰기는 잘 못합니다ㅋㅋㅋ
 
 

 
아.....그리고 얼마전 표준어가 개정되머 '너무' 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표현법에서 '매우', '정말' 등과 동의로로 변경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너~~~~~~~~~~~~~~무 좋네요 진작에 바꿨었야지!!!!

 
아 힘드네요ㅠㅠ 이제 일하러 가야겠어요....
출처 마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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