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나이가 24살이고 남자친구가 27살인데
여우라는 제3자가 있어요.
여우랑 저는 중딩시절부터 친하지않은 가식적으로만 인사하는 그런사이구요.
여우랑 제남자친구랑 저는 학창시절부터 알던사이고, 다 동네사람이여서
남자친구친구들이나 제친구들 그냥 서로서로 다 아는사이.
근데 이 여우가 왜 여우냐면 세상 모든남자가 다 자기꺼임
제일친한친구 남친은 물론 자기남친 친구도 자기꺼
근데 이걸 참 교묘하게...
중학교때부터 그랬어요 어짜피 애들의 장난같은 풋사랑이였지만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여우가 친구한테가서는 감정이용해서 도와줄것처럼 토닥토닥
친구는 너만 믿는다며... 친구의 헤어진 남자친구한테가서는 둘이잘어울렸네 어쩌네하면서
너희둘을 도와주고싶다는 뉘앙스는 풍기지만 막상 유혹지대로 발산함.
그런식으로 친구와 사귀는 남자친구는 물론이거니와
친구들의 헤어진 남자친구들을 전부다 건드리고 다녔음
그 어린나이에.. 그러니 남들이보기에는 여우는 심성곱고 착한 남들한테 잘하는이미지고
막상 그속을 아는 중학교때부터 친구인애들은 걔랑 연락을 안해요 다 욕만 하고다니지.
중학교때부터 알고지내던 남자인친구들도 걔가 그런애라는걸 아직도 몰라요
말해봐야 믿지도않고 우리만 정신나간 취급받음.
여자인 우리들만 알지 한명도 안빠지고 다 겪었으니까요.
쨌든 지금상태는 제 남자친구의 친구랑 여우랑 커플임. 그리고 나랑 내남친이랑 커플.
친구친구끼리 커플인거임.
남자친구랑 저랑 그애랑 서로 다 카스 친추가 되어있는데
사귀기전에 남자친구랑 저랑 잘되간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생전 한번도 카스에 제남친사진을 안올리다가
제남친이랑 지남친이랑 같이 여럿이서 찍은 사진이 올라옴
그럼 보통 우리자기랑~누구오빠랑~ 이러고 글을 올리는데
제남친 이름이 토끼라고치면 자기남친이름은 쏙빼놓고
우리토끼오빠랑~ 이러고 글을 올려요 꼭. 왜그러는지 모름;
우리토끼오빠가 뭐사줬다 하면서 뭐 사진글도 올리고
남친한테 물어보니 그냥 계산하면서 하나집어와서 같이계산한거라고함
그리고 이제 사귀기시작하니까 역시나 잘사귀라는둥 다음에 같이 놀러가자는둥
여우한테 연기하는 톡이옴..ㅋㅋㅋ안속아이제
얼마전에 잠깐 싸우다 헤어진일이 있었는데 헤어진 당일
또 제남친사진 올리면서 우리토끼오빠 우리토끼오빠 하트작렬ㅡㅡ
왜 자꾸 약올리는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막 댓글보면 자기남자인냥...
그리고 남친하고 같이 술먹다가도 여우가 제남친한테 술 좀만먹으라고 톡도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럼 대체?ㅋㅋㅋ
남자친구한테 여우는 일부러 나한테 저러는거다 이러면
여우는 그냥 사람좋아하는애다 그럴리없다 니가 정신이상한거라고 질투하냐고
미쳐버리겟음 레알ㅡㅡ
짜증나서 카스친추끊고 카톡도 차단했는데
남자친구 모임때매 가끔씩 얼굴보게될것같거든요 어떻게해야되요?
신경안쓰고싶어서 다 끊어놨는데 얼굴볼일이 어쩔수없이 간혹 생기게됨..
근데 그게 그냥 술자리가아니라 빠지면 안될 큰자리라서 빠지지도못하고..
어ㅓㄸ헤개효해요 스트레스받아요 제가 멍청해서 처신을 못하는거에요? 어케해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