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soccer/newsview/20140519054804953?RIGHT_REPLY=R34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벨기에대표팀의 코칭스태프가 또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며 국내 축구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발언을 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에 이어 한국과 일본을 비교한 건 비탈 보르켈만스 수석코치.
그는 브라질 월드컵 H조 마지막 상대인 한국을 벨기에가 지난 11월 평가전에서 만나 2-3으로 패한 일본과 비슷한 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르켈만스 코치는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건 맞지만, 전력을 볼 때는 일본이 한국보다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보르켈만스 코치는 벨기에 언론을 통해 "역동적인 팀인 한국은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월드컵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일본과 비슷하지만, 일본이 더 수준 높은 팀이다. 한국은 기강이 잘 잡히고 활동량이 많은 전형적인 아시아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헤르만 데 란트쉬어 벨기에대표팀 비디오 분석관 역시 "한국은 지난 월드컵에 출전했던 팀보다 강하지 않다"며 홍명보호는 박지성, 이영표 등 베테랑을 다수 보유했던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던 팀보다 전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빌모츠 감독은 H조에서 만날 상대팀 전력 분석을 현재 전적으로 코칭스태프에게 맡긴 상태다. 그동안 보르켈만스 코치와 데 란트쉬어 비디오 분석관은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알제리의 경기 영상을 낱낱이 분석하며 본선 무대에 준비해왔다.
한편, 보르켈만스 코치는 선수로서 월드컵 무대를 두 차례나 경험한 수비수 출신이다. 특히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도 선발 출전해 90분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