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이준석은 소수연합쪽에 있었던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다수연합쪽에 가서 그쪽에 엿먹이고 오는건,
다수 연합 입장에서는 배신처럼 보이겠지만, 소수연합의 한사람으로서는 좋은 플레이를 한거죠.
애초에 다수연합쪽에서 지니어스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방금전까지 자신들의 적이었던 사람들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일때는,
당연히 그사람이 스파이처럼 행동하면서 자기들 전략을 무너뜨리려는 목적으로 왔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준석을 꼬셔올때부터 이준석이 자기들 생각대로 그대로 움직여주지 않을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고
미리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를 생각해두는게 맞는거였다는거죠.
이준석은 배신을 한게 아니라, 소수연합 입장에서 다수연합을 엿먹일수 있는 좋은 플레이를 한거로 보이고
결과적으로 다수연합 안에서도 이준석을 믿어버린 사람들은 멘붕했고,
이상민처럼 아주 당연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은 그 기회를 틈타 우승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