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하우스는 5년전인가 우연찮게 구해서 지금 고향집에 모셔놨구요.
이제 타이판만 남았네요
오래전.. 우연찮게 보게된 미니시리즈와 영화가있었습니다.
노블하우스를 본게 저희집이 흑백티비였을때니까 1990년인가? 그랬고
타이판은 1991년 11월 16일 kbs2 에서 방영한거라네요
둘다 절 매료시켜버렸습니다.
그당시엔 인터넷이란게 그렇게까지 발달되지 않았던탓에 원작이 있다는것도 모른채로..
그냥 시리즈물인가보다.. 라는 막연한 기억만을 지니고있다가
어떤분이 구해주신 노블하우스 비디오테이프에 다시한번 감동이..
(당시 제가봤을땐 흑백티비로 봤는데.. 칼라로 보니.. .. )
그땐 인터넷이란게 어느정도 흔해진상태였던지라
검색과 검색을 거듭해서 "제임스 클라벨"이란 작가를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벌써 그 책들은 절판된지 오래되었고..
저에게는 머나먼 미지의 책이 되어버렸죠
간혹 도서관을 갔을때 상권이나 하권만있는걸 보고..
하아..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5년전쯤인가? 문득 생각없이 들린 모 헌책방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노블하우스 상,하권
미친듯이 탐독해갔죠
당시 티비에서 나온 미니시리즈는 몇번 보지 않았어도 그 장면장면 하나하나가 제 머리속에 남아있던상태였는데
거기에 더욱더 치밀한 맛이 덧붙여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책은 책대로 너무 좋았고,
그렇다고 그 거대한 소설을 미니시리즈에 축약했어도 영화는 영화대로 배경 등장인물 모두다 좋았습니다.
(특히 그 미니시리즈의 기획은 바로 원작자인 제임스클라벨 본인입니다.)
그러면 나에게 또다른 작품인 타이판도 원작을 읽어보고싶어지더군요.
그뒤로 타이판을 찾아해멨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그러더군요.
제임스클라벨의 노블하우스와 타이판을 볼꺼면 쇼군도 같이봐라.
그래서 타이판과 쇼군을 같이 찾아해멨습니다.
자취시작후 몇년을.. 잊고 살다가
며칠전 우연찮게 기억해낸 쇼군과 타이판
덕분에 쇼군은 구했습니다.
이제 타이판이 남았네요
이책이 도착하니.. 제 가슴이 다 두근거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