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때 홍진호가 대단했던 이유와 같습니다.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홍진호 역시 다수연합에 참가하지 않고 독고다이로 혼자만의 필승전략을 세워서 우승했음.
이준석 역시 나는 다수연합이 싫다고 외쳤는데
같은 명분이어도 다른 느낌이 뭐냐면 다수연합에서 이득을 챙겼느냐 안챙겼느냐의 차이인것 같음.
무슨말이냐 하면
이준석은 다수연합에 공용카드로 본인이 얻을 승점은 다 얻고
갑자기 우디르급 태세변환으로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김경훈이랑 말하고 온다고 했음.
-> 이 때 사람들이 난리났던 이유가 사형수카드랑 교환하면 공동우승 전략이 깨지기 때문.
-> 이준석도 분명히 그걸 노리고 갑자기 교환 중단했을 것임.
근데 계속 어깃장 놓더니 마지막에 하는 이야기가
"난 다수 연합 꼴보기 싫어" 였음.
이해가 안되는게
난 다수 연합이 싫어 라고 외치는 사람이 왜 다수 연합에서 승점은 챙김?
그래서 1인 우승 하기위해서 어깃장을 놓다가 찾은 명분이
"난 다수 연합 꼴보기 싫어"
라고 보여짐.
만약 다수연합이 싫다고 처음부터 공언해서 독고다이로 플레이 하다가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으면
그게 성공하든 실패하든간에 (정치성향이랑 상관없이) 박수칠 일이지만
싫어한다는 곳에서 실리는 챙기고 외친 한마디이기 때문에
"난 다수 연합 꼴보기 싫어" 라는 말은
어깃장을 놓고 사형수와 카드를 바꾸기 위한 '명분'을 얻기 위해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