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평해전이라는 것을 다시 국민들에게 알려준다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국군 장병들의 혼이라도 달랠 수 있다면 혹은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악행을 알린다면 매우 좋은 일입니다만.
그것이 애국 마케팅으로 갔을경우에는 심각하다고 보여집니다.
일례로 영화 명량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을 것 입니다만.
그 임진왜란의 직전에 정치인들이 당파 싸움만 일삼으며 기축옥사로 정철이 1000명이나 인재들을 죽게 한것은.
결국 조선이란 나라가 임진왜란의 조총 때문이다. 혹은 강력한 군사력에 밀렸다고 변명해대는건 추악한 모습이죠
심지어 호송공신 자기와 나라를 버리고 튀었던 놈들이 다시 공신 대접을 받고. 김덕령은 무고하게 선조에게 죽었으며.
이순신장군은 나라를 지키는 과정에서 백의종군을 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
정치인들의 잘못을 가리기 위해서 역사를 왜곡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면 이순신 장군의 승전을 기록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왜 패전했는지를 잘 새겨 놓는게 더 중요했다고 보여집니다.
왜냐면 분명 조선은 약소국이 아니였고 조총에 비하면 훨씬 강한 화포를 보유 하고 있었다는 점.이죠.
사실 조선이라는 국가는 허무하게 당했다. 내부분열 당파싸움 군적의 문란함 등. 너무나도 잘못을 많이 안고 있었던 거죠.
다시 돌아오면 아직도 국군장병의 월급은 시급 몇백원 수준이며.; 오래된 수통에 물을 먹는것도 그러하고. 아직도
제대로 심각한 환경에서 지내는 군인들도 많다는겁니다.; 그러니까 연평해전을 보면 분명 그분들을 기려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 외로도 지금 우리가 챙겨할 우리 나라를 지키고 있는 지금의 군인들은 어떻습니까?.
기껏해야 20만원 남짓한 월급을 주면서 생색을 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구타와 가혹행위를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부조리가 있지는 않은가요?
그럼 또 군 고위직들은 어떻습니까? 방산비리는 또 어떻구요?.
지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연평해전을 기리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기려야죠. 나라를 위해서 희생당한 분들이니까요.
그러나 정치 프레임 혹은 그런걸 떠나서. 지금 우리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 장병한테는 어떻게 하고 있냐는 거죠.
군인들에게 애도한다. 나라를 지킨 순국 선열이 대단하다. 그들도 군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군인들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