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의 살아봤으면 해 라는 신곡에 꽂혀서 계속 듣다가 문득 생각난거 다라는 얼마나 가슴 아플까 단 두소절만 하고 옆에서 듣고만 있는데 자기도 가순데 자기고 호소하는 노래 하고 싶을텐데 자기 가창력때문에 목소리 톤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서러울까 또 혼자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봄이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목소리, 이쁜 다리 등 자신의 많은 장점에 비해 인터넷에서 욕하는 것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장점들을 보지 못하고 자신을 욕하는 것에 자신감 없어지고 상처받은 자존감은 어떻게 숨기는 걸까
씨엘은 얼마나 힘이 들까 동료들이 저런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무기력을 느끼며 어떻게 동료들과 힘을 낼까 어쩔땐 정말 억지로 힘내는 척 할텐데
민지는 뭔가 공감이 안됨... 제길... 내 감성력이 부족한 건가 투애니원 처음 나왔을 때부터 민지를 제일 좋아했는데! 왜! 그래도 힘든게 있겠지 숨겨지는 것이 겠지
누구나 다 힘들고 누구나 다 고민하고 울고 또 울고 싶어하고 울음을 참고 삼키고 후회하고 행복해하고 고민하고 사랑하고 후회하는 자신을 자책하고 자책하는 자신을 또 미워하고 그렇게 만든 세상을 미워하며 화를 내가다 풀리고 가만히 멍때리다가 친구의 카톡에 웃고 부모님의 전화에 가족의 전화에 힘이 나고 헤어진 그 사람이 기억나 하염없이 울거나 슬퍼하다가 그렇게 잠이 들고 또 다음날 아침에 부스스 일어나 피곤한 몸으로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밥을 먹거나 시간 없어서 대충 옷만 입고 하루를 또 다시 시작하고 과제에 치이고 숙제에 치이고 수업에, 선생님, 교수님, 친구, 가족에게 아픔을 받고 다신 보기 싫지만 다시 보게 되는 사람들 하지만 다시 그렇게 살아가고
모두 힘들것같아요 힘내요 저도 힘들지만 여러분이 같이 힘내주면 저도 힘이 많이 날거 같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