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첫글이 이런글이라 그렇지만
한달에 보통 2번정도 보는 300일 좀 넘어가는 롱디 커플입니다.
내일이 제 생일이라 그래서 내일 점심부터 여친이랑 서울에서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요.
항상 제가 데이트 코스 짜고 하느라 이번에 여친만나는데
이번에 아무런 계획없이 만난다는게 조금 뭔가 불안하네요
그래서 1주 전에도 그친구가 연극같은거 봤음 좋겠다 했는데 하나 예매할까 하고 둘러보다가
그래도 생일인 날까지 내가 나서서 하냐 담번 데이트 할때 해주고 이번엔 그냥 해주는데로 있어보잔 생각에 그만 뒀습니다
하지만 막상 내일로 다가오니 뭔가 계획하고, 찾아야 할거같고, 준비해야할거 같은 불안감에 휩쌓여 있네요.
그래서 오유에 첫글로 쓰긴 그렇지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1.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다.
2. 그래도 뭔가 해야하지 않겠냐 준비한다. (추천좀 해주세요)
(정말 앞으로 쭉 눈팅만 계속하려 했는데... 가입하고 글까지 남길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