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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국방의 의무에 대한 개인적인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948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메카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7 1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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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유나 페북에 보면 의도했든 의도치않았든
 
남녀 대립구도의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중 제일많이본것은 국방의 의무에 대한 것입니다.
 
'왜남자만 군대를 가야하는가'
 
'왜 여자는 장교 부사관은 할수있는데 일반 병사는 못하나' 등등의 글이 많더라구요
 
솔직히 일반 현역으로 재대한 저로써는 여성들의 장교, 부사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여자로써 여자니까 할수있는 보직이 있음은 물론이구요. 일단 그들은 본인들이 원했고 군생활을 할 준비를 해왔기에 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일반현역병에대한 여자들의 입장인데요.
 
여자분들이 현역가라그러면 이핑계저핑계 대지만 솔직한마음은 그냥 가기 싫어서 입니다.
 
누가 가고 싶겠어요. 남자들도 솔직히 가기싫은데..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저도 제여동생이나 여자친구(있다면) 가 군대가서 저처럼 개같이 질질끌려다니는 그런거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병기본 훈련과, 여자이기에 잘할수있는 응급처치, 통신관련(음어같은)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만큼은 아니더라도 3개월정도면 충분히 숙지 할수 있게끔요
 
 
여자의 신체는 전투수행에 부적합하다? 라는 주장은 제가 위에 나열한 훈련에 아무런 해당이 없습니다.
 
외국의 여자 군인들처럼 총쏘고 작전하고 강도높은 훈련을 하라는 이야기도 아니구요
 
남자들처럼 2년동안 개취급 받으라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병기본훈련이나, 응급처치정도를 배워놓으면 전시상황이 되었을때 도망치다가 개죽음 당하지않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숫자가 많이 부족한 의무병들을 지원해준다면 훨씬 전력에 도움이 되구요,
 
 
그리고 가장중요한 것은 그렇게 최소한의 훈련이라도 해봐야 현재처럼 일부여성들이 군인들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행태가 없어질것입니다.
 
지금 가장 남자들이 많이 외치는 것은 '우리는 나라를 지키러 군대를 갔는데 왜 존중을 안해주냐' '니들이 뭘알아' '왜군인을 무시해'
등.. 실제로 여자들에게 군대가라는 말이 아닌, 고생한 우리에게 말한마디 따듯하게 해주세요 뭐 이런겁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2년동안 군대가는거 안바랍니다.
 
그저 미국처럼은 아니더라도, 고생한 남자들을 무시하고 함부로보지만 않았으면 하는게 다일겁니다.
 
최소한의 병기본훈련을 받아보고 훈련소에서 군생활을 해보면
 
아마 그런 행동들은 하지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군대vs임신  이런거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꼴사납습니다.
 
반대로 하면 어떨까요?
 
여자들은  안해도 될 군대가서 개고생하는 남자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고생했다, 이한마디만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그깟임신. 남들다하는 임신. 이런말이 아니라., 생명을 잉태하는 고귀한 존재로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존중하고 위해준다면 이런걸로 싸울일 절대 없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광고쟁이들은 더이상 군대가는 남자들을 희화하 하거나 남녀 혐 조장안했으면좋겠습니다.
 
그딴거 이슈되봐야 욕만 처먹지 상품 인지도 안올라갑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좀 이상하게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출처 제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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