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오늘따라 영화가 보고싶음. 도서관 가는 길에 영화를 예매함. 다들 커플 뿐임... 또 나는 혼자 커플 사이에서 영화보는구나 그치만 나에겐 나쵸가 있지.. ㅎㅎ 하면서 들어감. 어라? 아무도 없음 아침에 혼자 영화봄. 상영관에 오로지 혼자만 있음. 이럴 줄 알았으면 먹고싶던 츄러스 사올껄 후회.
영화가 현실적임..... 먹던 나쵸를 내려놓음. 진지하게 봄. 안웃김. 생각만 많아짐... 누가 카트 보는 느낌하고 비슷하다고 했는데.. 카트보다는 영화군 허구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음. 실제라면 담당변호사 계속 못했을 꺼임... 현실을 더 쓰레기니까...
진짜 마지막 한마디가 영화에서 제일 기억 남은 한마디임... 넌 뭐했냐? 결국.... 기득권들은 잘못해도 결국엔 다 잘됨. 을은 계속 을임. .... 나는 뭘까 생각하게됨 항상 약자의 편에서 소신 껏 살자 하지만 현실에선 그렇게 못하는 현실.... 아.... 영화 보는데 오랜만에 돈 안아까운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