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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나의 연애사
게시물ID : freeboard_435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의저질
추천 : 0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6/16 00:34:22
유치원때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음
같은 동네 살았고 다른 초 다른 중학교 다녀서 볼기회가 많이 없었음
그러다 고등학교때 같은 학원에 나녔는데 
그아이가 너무 변해 버렸음 
얼굴은 변함이 없었으나 어딘가 맹해보이고 푼수 같아 보였음
그냥 외동딸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접음 

이래저래 고등학교 입학하고 2학년때 소개팅을 처음 해봄 
그냥 친구한테 나 소개팅? 이러니 친구가 콜 이래서 하게됨
이때부터 꼬였음 다음주 딴놈이 또 해줌 그렇게 둘다 한달가량 만남
양다리라고 걸려서 둘다 끝남
사실 이건 좀 문제가 있는게 연락도 자주 한것도 아니고 
연락도 지금처럼 핸드폰으로 쉽게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만나기도 쉽지 않았고
제일 중요한건 그 둘다 사귀고 자시고 없었음 여자사람 친구를 만들고 싶었는데 
여자쪽에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사료됨

고3때 공부란걸 하고자 학원을 그만두고 독서실을 다님 (참고로 학원을 다녔을땐 만날 친구들이랑 놀았음)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여자애들 많이 다니는데를 고름 
그곳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남 여자2 그리고 같은고등학교 동기를 만남(남고임)
알고보니 다들 아는 사이여서 자주 아주 건전하게 놀았음 여자애들 2이 있는데 A, B라고 하면
A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미인이였고 B는 그저 그럼 솔까말 A한테 마음이 있었는데 A가 
내손을 꼭 잡고선 손에다 삐삐 번호를 적어줌 심장 터지는줄 알았음 
그러다 친구한테 고백을 받아 버림 (고등학교 동기 ㅡㅡ;)
난 게이 아님 쿨하게 쌩깜
그 예쁘다는 A한테 대쉬를 했음 대답이 없었음 
한달후 길에서 어떤 남자랑 손잡고 다니는거 봤음 ㅡㅡ; 그냥 포기함 삐삐번호도 잃어 버렸음

대학교때 이상하게 과에 여자가 많았음 
선배는 다 여자 엠티를 가게되었는데 화장은 여자의 무기란걸 알게됨
같은과 동기한테 고백받음 쿨하게 싫다고함 동기 여자들한테 매장당할뻔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마됨 지금 생각함 좀 다들 유치했음
그더라 모 여대 다니는 아이랑 사귀게 됨 정말 좋아했음 
그러다 진짜 동기 어자들한테 왕따 당함 지금 생각하면 질투였던거 같음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감 남자는 
상병을 달고 휴가를 나감 9박10일 휴가 2일째 차임 ㅡㅡ;
월급꼬박꼬박 모아 여행을 가려 했는데
그냥 성인게임장에 다 날림 
2달동안 관심사병이였음 상병달고 관심사병이니 기분이 꽁기꽁기 했음

전역후 공대를 진학함 시험 조ㅈto the망 그래도 그냥 공대 진학함 
여자를 만남 진짜 착하고 예뻤음 1년간 만남 그러다 정신이 나갔나 
신입생을 사귐 그렇게 또 1년 반을 만났는데 여자애가 후배랑 바람남 ㅡㅡ;
진짜 지금도 썅욕이 다나옴 ㅡㅡ;

그렇게 끝내고 1년을 술로 보냄 
다른과 후배가 눈에 들어옴 성격이 정말 좋았음 
6살 차이났는데 어장관리 당함 아놔 짜증도 났지만 정말로 속상했음

그러다 몇달후 학교 교직원이랑 친해짐 나이를 먹어가니 안정적인 직장인 여성이 
눈에 들어옴 대쉬도 하지도 않았는데 차임 졸업

이상한 직장에 취업을함 박봉에 일은 할게 없는 직장임 
집에서 독립을 하려고 자취를 시작함 (사실 그냥 집이 싫었음)

혼자사니 그냥 이래저래 이벤트가 많았음 
노래방 도우미랑도 사귀고 ㅡㅡ;
바텐더랑도 사귀고 ㅡㅡ;
무명 여배우랑도 사귀고 ㅡㅡ;
술집사장 이랑도 사귀고 ㅡㅡ; 
솔직히 다들 길게 가고 싶었는데
한달을 못넘김 그게 약 1년 반동안 생긴일임

확실히 재미있는 사실은 
안생겨요 저주가 언제 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배랑 바람난 여친을 사귈때 오빤 또 오유질이나고 한 소리가 기억남

지금은 그냥 외로움 
하지만 여자가 무서움 
헤어지는게 두려움 끝이나고 짧았던 길었던 간에 
끝난 다음에 혼자라는게 두려워서 못만나겠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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