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전거를 질렀습니다.!
배송정보도 안뜨더니.. 오늘 대뜸 오더군요!
저의 소중한 전립선을 지켜줄 안장까지 포함해서 86000원!!
그래서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아 봤습니다.. 8km 정도.. 네비 켜니 평속 18km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가볍게 마실을 돌고 집에 오니..
강아지가 놀아 달라고 합니다...
무시하고 벤치프레스를 했습니다.
오늘은 운동 1일차니까 가볍게 15kg 으로 10개씩 3세트만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강아지가 이렇게 아련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안놀아 준다고.... ㅠㅠ
어쩔수 없이 동네 슈퍼까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평소 차로 5분이면 가던 거리니까 가볍게 슬리퍼를 끌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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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2.5km .... 왕복 5km...
저녁 8시 해가 떠 있을때 출발 했는데 돌아올때는 이미 해가 지고 있군요..
저 멀리 우리 동네로 가는 불빛이 보입니다...
뒤돌아 보니 참 ... 많이도 왔네요.....
2.5km 구간중에 2km는 가로등이 없습니다.. ㅠㅠ
결국... 슬리퍼를 끌고 1시간의 여정끝에 슈퍼갔다가 집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집 불빛이 보이네요.... 다 왔다는 안도감에 몸이 풀립니다.. 아무것도 안보인다구요? 기분탓 입니다.................
슈퍼 가는걸 가볍게 생각하고 맨발에 슬리퍼 끌고 갔더니... 발이 아프네요... ㅠㅠ
다음에는 꼭 운동화를 신고 가야겠습니다.
오늘의 운동
자전거 평속 18km 로 8km 주행
벤치프레스(역기?) 15kg 30회
플랭크 기본자세로 3분
도보(강아지 산책) 5km
아... 마무리는 우리집 강아지 로 할께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