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노조를 무너뜨리기 위해 외부의 노조 파괴 전문가들과 용역 계약을 맺고 자문을 받아온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노조 파괴 전문가들에 매달 수천만 원의 용역비를 건넨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 측이 초기 노조 와해 전략으로 구사했던 이른바 'Burn Out'. 노조를 지치게 하고 힘을 빼는 이 전략도 이들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삼성과 용역을 맺은 노조파괴 전문가들을 곧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노조파괴 전문가들의 자문 내용이 삼성 그룹 윗선에게도 보고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당시 보고 라인에 있었던 임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80412201507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