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부터 음식을 씹을때마다 통증이오고
술을 마시면 다음날 이를 막 뺀것처럼 통증이 오길래 병원을 찾았습니다.
원래 충치때매 금으로 씌워놓은 맨 끝 어금니인데
충치때문은 아니고 치아가 워낙 약해서 딱딱한 것을 씹다가
안에서 금이 간거라고 하시더라고요
(* 치아가 약하단 소리는 예전부터 들었습니다. 다른쪽 어금니도 살짝 깨졌다했고
송곳니는 많이 갈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씌워놓은 금을 떼어내고 신경치료를 시작했는데.
병원갔다오고 하루정도 지나면 진짜 망치로 때리는것 같이 아픕니다.
이게 이가 아픈건지 잇몸이 안픈건지도 모르겠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픕니다.
오늘은 어제 밤부터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밤새 울면서 진통제 먹고 버티다가
아침에 눈뜨자마자 회사고 뭐고 치과로 갔더니 왜 아픈지 모르겠답니다.
(*그저께 2차치료를 받았고 어제밤 전까지 미세하게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 치아 보시더니 안에가 닿는거같다고 그 임시로 막아놓은 하얀것(?)을 떼어내고
화욜날 마지막 신경치료 하자고 하셨습니다.
오늘이 세번째 방문이고 지금 다녀온지 몇시간 되었는데
똑같이 아프기시작합니다. 미쳐버릴거같습니다. 진짜 이빨을 다 뽑아버리고 싶을정도로요.
현재 그 하얀것을 떼어내서 치아에 구멍이 뚫린상태입니다.
전화했더니 "그렇게 아프면안되는데... 내일 다시 한 번 오세요"라고 합니다.
일단 제가 출근을 해서 오늘은 저도 힘들거같고요..
진짜 지금 이빨을 다 뽑아버리고싶어요.
이 치과가 이상한 건가요..
아님 지금이라도 치과를 바꿔도 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