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광주 터미널, 신세계 백화점 앞 광천사거리입니다.
첫 카메라 a5000을 받고 10일 정도 지났을 때 야경이 찍고 싶어 삼각대를 주문했습니다.
뭣도 모르고 무작정 장노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제 기준엔 너무 예쁘고 야경이 선명하고 밝게 찍히는게 신기해서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성공적인 사진이 아닌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몇개월전 설렜던 그 날을 기억하면서 부끄럽지만 조금 시들해진 제 초심을 다시 되찾는 마음으로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안과 건물 눈동자 위에 밝게 번진 빛이 뭔가 의미심장해 보이네요
20세기 소년 친구 문양 같기도 하고
밑에 두 사진은 시간이 좀 지나고 장노출 야경 배경에 인물 사진을 도전해 본 겁니다
1초부터 8초까지 시도해 봤는데요 1초가 넘어가면 역시 찍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여유있게 많이 찍다보니 2.5-5초 사이에 좀 덜 흔들린 사진이 몇개 나왔어요.
크게 확대하면 조오금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장노출사진에서 안흔들리려고 숨까지 참으면서 버텨준 모델에게 박수를.
아 질문있습니다. 야경인물을 멋드러지게 찍고싶은게 지금 현재 목표인데... 장노출로 야경 인물을 찍는건 역시 한계가 있네요.
ISO 때문에 노이즈 끼는거 없이 어떻게 하면 야경인물을 멋있게 찍을 수 있을까요? (플래쉬 없이)
기종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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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폴더
a5000 + 1655번들 & 30mm 시그마 f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