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거창한건 없고요...
초딩(당시엔 국딩)시절 친구들이 생일이라고 반에서 노래불러주고 초코파이에 초 꽂아 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우리보고 이런 경건한날에 시끄럽게 떠든다면서 엄청 혼내심...
그래서 애들이 얘생일이라고 말하니까 1초정도 침묵하더니 그게 어쨋냐면서 버럭!
그렇게 조촐한 파티는 파탄나고 이어진 조회에서 6.25노래를 열심히 불렀습니다.
왜인진 모르지만 현충일? 개천절? 이런 노래는 다 까먹어도 6.25노래는 잊지를 못하겠네요.
가사도 절묘합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