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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게낮술에서 옮겨왔어요 가족친구와떨어져지낸다는게 녹록치않은게 유학이에요
게시물ID : outstudy_1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애플링고
추천 : 1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15 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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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유유학생활3년 2개월차에요 
새벽4시까지 일하고,  아침에 간단한 시험을 보고와서 빨래돌리며 청소하고 설거지하고는 2시부터 난생처음??으로 낮술을 사와서 먹었어요 
한국에서는 과일소주개념인 츄하이스트롱이요. 저녁술밤술모닝술은 다반사였지만 낮술은ㅋㅋㅋ 학업알바취업가정사 해야할일이 너무나도 많아서 감당할용기가안나서 그냥 이렇게 황금같은 하루를 멍하니 보내고있어요 
저도 고민게술게 자주오고싶은데 저랑비슷한고민하는 사람이많기에,  그거보는게 괴로워서 무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게다가 저 서른살이래요 이번에한국가서 처음으루 위기감?느꼈어요ㅋㅋㅋㄲㄱ 새엄마라는사람이 내나이가지고놀려대더라고요ㅋㅋㅋㅋ 서른인데아직학생이냐 너도 결혼하는저사람부럽냐ㅋㅋㅋㅋ 난진짜축하해주고있었는데그냥. 
외국으로 도망쳐오길 참잘했죠!!  그냥. 휴가가 너무길었나봐요 그렇게 하늘만봐도 좋던 일본이 싫어요 왜저사람들은 내가모르는 낯선말을 하는지 왜저사람들은 저런문화에익숙한지 왜그냥나는 여전히 이방인인지ㅠㅠ 
유학생.외국인이라는 핸디캡.권태기? 다들어떻게 이겨내고계세요? 힘내요그냥우리ㅠㅠ그래도많이 성장하고있잖아요?? 불투명한미래일지언정 후회없는 삶을살고싶어요 알바사정상, 쉬게되어서, 술집에서라도 일할까 강한유혹이 드는 최근이에요.  다음달학비때문에ㅋㅋㅋ 
그래도한번 버텨봐야죠.  언젠간 나타날 내 짝에게 부끄럽지않은 사람이될래요. 내얘기들어주셔서,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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