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아닙니다...물론 제가 추댑을 친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녀의 정치적 역량이나 도덕성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분명 정권 교체의 일등 공신이며 문통 탱커의 최전방에서 고생하는것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 역학 구도의 관점에서 보면
친문이 민주당의 헤게모니를 갖는걸 추댑이 꺼려하는 것처럼 저에겐 보입니다..

추댑이 당대표로서 인사 결정 과정에 독단 혹은 참여 했다는 전제하에....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임명..
김현 대변인 임명
읍읍이 정발위 참여
정발위 혁신안 수정
정성호 중앙당 공천관리 위원장 임명
읍읍이 sns 사건에 대한 침묵 같은 일련의 흐름이, 제가 추댑이 
친문을 견제 한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추댑이 당대표이기 때문에, 그래서 당내 한 세럭의 일방 독주를 막아 친문 패권주의라는 이상한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계파들간의 힘의 균형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라고 생각하기에는 저는 선뜻 납득이 안됩니다...
통합도 상식을 전제로 해야 명분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외람되지만 추대표에게 바랍니다..
'네트위크 정당, 분권 정당, 직접민주주의 정당'
추댑이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하신 말씀대로 정당을 이끌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