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유니폼을 입고 2년간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돌부처’ 오승환(33)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다. 한신의 2015시즌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대표는 13일 스포츠동아와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는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신도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오승환 선수는 이제 일본에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메이저리그 쪽을 알아봐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신 오승환의 눈이 태평양 건너 미국을 향하고 있다.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최강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한 그 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로 도전할 의사를 전했다. 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