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프로야구에선 경기 중후반 4점차 이상 뒤진 상황에서
발이 느린 장타자를 대주자로 교체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요.
1~2점차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기대득점의 차이나 경기막판 일발 장타를 통한 역전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때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선수 기용입니다.
오늘 준PO 3차전 역시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일 수 있습니자만
두산이 3점차 뒤진 9회초 2사 1-3루에서,
대주자(8회초 4점차 상황에서 교체)로 나왔던 장민석이 아닌
로메로가 타석에 들어섰다면 승부가 조금 더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3차전 MVP 밴헤켄의 완봉페이스를 저지한 로메로는
목동구장에서만은 상당히 무서운 타자였습니다. (홈런3 OPS 1.000)
(사진: 두산 베어스)
로메로 상세기록 http://www.kbreport.com/player/detail/1347
장민석 상세기록 http://www.kbreport.com/player/detail/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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