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걸린 그림은 고터지하에서 구매한 그림입니다. 걍 단순한걸로 했어요. 에어컨은 전 주인이 두고간건데 이상없어서 그냥 쓰기로 한것인데 좀 오래되서 커버를 씌웠습니다. 곧 벗겨서 써야겠네요. 왜 에어컨 커버는 에펠탑이 많을까요? 다들 에펠탑이라 에펠탑 하기 싫어서 나무로 샀어요.
블라인드는 와이프님 이모님덕에 싸게 했습니다. 사이즈가 딱 맞으니 좋네요. 그런데 아직도 냄새가 납니다 ㅠ 계속 좀 내려놔야 냄새가 빠질텐데 맨날 접어놔서리...
해피트리는 회사에서 받은건데요. 자취할때부터 계속 데리고 다닌 그래도 나름 인연이 제법 길어져가는 녀석입니다. 물 주면 얘가 무럭무럭 자라는게 느껴집니다. 의자는 이케아에서 데려온 녀석입니다. 전 사실 왜 저기 있는지 모르겠지만 와이프님께서 꼭 저기에 의자가 있어야 한대서 사왔습니다-_-;
저희집에는 TV가 없습니다. 그래서 TV장은 그냥 액자 받침이 되었습니다.
쇼파는 전체가 가죽이라 조금 관리가 애매하긴합니다. 조만간 가죽클리너로 좀 닦아줘야겠네요. 왼쪽의 쿠션은 가구 산데서 그냥 공짜로 받은거구요. 오른쪽은 인터넷에서 산 만원짜리 쿠션입니다.
저 벤치의자는 첨에는 와이프가 싫어했는데 지금은 좋아합니다. 전 맘에 들어요. 일단 아주 단단합니다. 그리고 무거워요!! 아주 무거워!!!
냉장고는 L전자의 아주 많이 팔리는 상품입니다. 마루바닥은 전주인이 해둔걸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사실 색상이나 이런게 좀 옛날 스타일이긴한데요... 강화마루라서 그런지 아직 튼튼하고 하자도 없어서 괜찮습니다.
의자는 와이프가 결혼전에 사뒀던건데요 싸구려라 그런지 튼튼하진 않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뭐 쓸만합니다. 저거 아니면 의자도 없어서요....ㅋㅋ 우리집은 동향이라 아침에 해가 들어옵니다. 출근하면서 집안을 보면 예뻐요. 그래서 기분이 좋은데 막상 회사 도착하면 별로네요.
부엌은 정리가 좀 안되어있군요. 씽크는 싹 바꿀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바꿨습니다. 원래것은 한샘이었는데... 그냥 사제로 했어요 ㅠ... 가스렌지는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닦아서 쓰는거죠 뭐...
말린 프리지아입니다. 프리지아는 마르고 나니 향이 나질 않네요. 그래서 캔들워머로 향을-_- 채웠습니다. 저 찻잔은 사놓고 딱 한번 써봤습니다. 음... 그래도 한번이나 써봤네요 ^^
핸드 그라인더는 거의 매일 사용합니다. 저희집의 원두 소비량은 상당합니다. 와이프님께서 워낙 커피를 좋아하셔서요. 그리고 저 까만색 깡통은 프랑스였나? 사온 차인데 신혼여행 기념품입니다. 아직 안뜯어봤네요.
와이프 친구가 사준 와인잔인데 뭐 독일제에 비싼거라고 하덥디다. 그런데 대가리가 무지 커서 목이 똑 부러질거처럼 생겼습니다. 언젠간 부러뜨릴꺼같아요. 무지주 선반은 인터넷에서 산 싸구려라서 그런지 품질이 걍 그런데... 뭐 그럭저럭 가성비로 씁니다. 가스관은 페인트 칠을 했는데, 밸브도 새것으로 교환을 하고싶었으나 ... 이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닌거 같아 그냥 두었습니다.
TV장은 액자 받침이 되었다고 말씀드렸죠. 정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아크릴액자인데, 사이즈가 제법 큽니다. 품질도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만족하고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결혼 사진입니다 ^^
아까 에어컨앞에 세워져있던 스탠드와 세트인 작은 스탠드 그리고 말린 꽃입니다. 저 스탠드는 을지로에서 샀는데, 주문하고 받는데까지 무려 3달이 걸렸습니다 ㅠ 너무 오래걸려서 미웠는데 막상 오니 이뻐서 봐줬습니다. 꽃은 결혼식때 썼던 꽃인데 잘 말려졌습니다. 장미가 아직도 향이 납니다 ^^ (부케 아닙니다)
용설란입니다. 이녀석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잎이 신기하게 가운데서 갈라지면서 일주일 정도면 빳빳하게 되더군요. 앞으로 잘 키우고싶은 녀석입니다. 그런데 화분이 싸구려라 그런지 흰색이었는데 벗겨지네요 ㅠㅠ 분갈이를 해줘야겠습니다.
집이 오래되서 인터폰이 진짜 후진데, 보기 싫어서 가렸습니다. 보일러 리모콘은 어쩔 수 없어 그냥 두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서 좀 불안했는데 그래도 뭐 싼맛에 괜찮게 가려졌습니다. 수평맞추느라 힘들었네요 ㅎㅎ
이쪽 벽에는 스크린을 설치 했습니다. 그랜드뷰 제품인데 윤씨네가 말이 많아서 이걸로 샀습니다. 첨에 80인치와 100인치를 비교했는데(100인치가 넘 클까봐), 이제와서 보니 100인치도 작습니다. 120인치로 하고싶네요. 그런데 그럴려면 집이 더 커야 할꺼같습니다. ㅠㅠ...
스크린을 내리면 이렇게 됩니다. 지금은 다 내린게 아니라서 살짝 소파에서 올려다보는거 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내려서 봅니다. 그래서 목이 많이 아프진 않습니다.
스크린과 짝궁인 프로젝터입니다. 벤X제품이고 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단초점 프로젝터로 구매하였습니다. 1080p까지 지원이 되서 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중입니다. 그리고 스피커는 뭐 프리스비 매장 같은데서 보셨을 하만카돈 사운드 스틱입니다. 사실 고급 기기는 아니라서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영화볼때나 음악들을때 충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플라스틱 바디라서 막 풍부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면 만족이에요. 블루투스가 되서 편리합니다. 반대쪽은 식탁위에 잘보시면 있고, 우퍼는 튼튼한 벤치의자 아래에 있습니다.
식탁위의 등은 전구색입니다. 와이프가 주광색이 싫다고 해서 했는데 평소에 잘 쓰진 않게 되네요. 갓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무겁습니다. 뭐 나름대로 잘 고른거같습니다.
이케아표 저렴한 시계입니다. 저희집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와이프는 시계소리(째깍째깍)에 되게 민감해서 이렇게 초침이 없고 그냥 스르륵 흘러가는 애를 꼭 사야했는데 다행이 그런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