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과학]○…미즈메디 병원이 2003년 ‘스템 셀’지에 게재한 논문의 수정란 줄기세포 사진과 황우석 교수가 2004년 사이언스에 발표한 체세포 핵치환 줄기세포 사진이 겹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사진이 올해 8월 제출된 김선종 연구원의 한양대 생명과학과 박사학위 논문에도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인간배아줄기세포의 확립,유지와 미분화 유지 기전 규명’ 이란 제목의 이 논문은 냉동 수정란 배아의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분화 실험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이 논문의 121쪽에 실린 수정란 배아줄기세포 사진이 미즈메디의 스템 셀지 논문,황우석의 2004년 논문 사진과 겹친다는 것. 전문가들은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김 연구원의 논문이 체세포 핵치환을 통해 줄기세포를 확립한 황 교수팀의 2004년 줄기세포 논문과 겹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소장은 “김 연구원이 직접 참여했고 수정란 줄기세포에 관한 논문인 2003년 미즈메디 논문과 2005년 한양대 논문의 스템셀 논문 사진은 충분히 겹칠 수 있지만 줄기세포의 성격이 전혀 다른 황 교수의 2004년 줄기세포 논문과 김 연구원 논문 사진이 겹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이런 일은 굉장히 드문 것으로 연구원의 논문 작성 과정에서 범한 우연한 실수라고 보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의 논문 심사를 담당했던 한양대 자연과학대 김철근 교수도 “논문이 출판된 이후에 사진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져 미즈메디측에서 소명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김 연구원과 황 교수팀의 사진이 겹친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정황은 여태까지 황 교수의 지시로 사진을 조작했다는 김 연구원의 주장에 의문이 가게하는 것으로 몇몇 생명공학 전문가들은 황 교수와 김 연구원이 처음부터 서로 공모해 논문에 쓰일 사진을 공유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생명공학자는 “논문을 쓰다보면 실수로 사진이 한 두개가 섞이기도 하지만 김 연구원이 개입한 연구마다 전혀 다른 성격의 논문에 똑같은 사진이 실렸다는 것은 우연 치고도 이해하기 힘들다”며 “논문 저자들 간의 무언의 약속 같은게 있지 않았을까 싶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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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지금까지 황우석 교수님 지지자였다. 사과성명 발표할때도 그래도 믿어보자 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하지만 이 기사를 읽고보니 한가지 새로운 의문이 든다. 여태껏 여론과 언론은
모두 이쪽 아니면 저쪽편만 들었었다. 언론은 pd수첩 의 문제제기 전까지 찬양일색이었고
여론또한 마찬가지였지만 문제제기 이후 윤리논란 , 논문의 진위문제등으로 불거질때 언론은 대부분
부정적이었고, 네티즌들은 음모설 등을 제기하면서 황우석 교수를 지지했다. 하지만 ...하지만...
혹시 미즈메디 측과 황우석 교수가 공동으로 모의하여 논문을 조작했을것 아닌가 하는것이다.
사태가 불거지자 노성일과 황우석은 서로 입맞추고 있었으나 모든 화살이 황우석 교수 한테로 넘어오자
어느정도 책임을 전가해서 노성일이 발끈(때마침 기다려오던 성체줄기세포 지원금 확보)..황우석 교수가 기자회견, 노성일 폭로, 등으로 이어질수도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어느게 진실일지는 더 기다려 봐야 알수있겠지만 모든 국민을 실망시키는 그런일만은 없었으면 한다 ..마지막 희망만은 지켜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