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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만해도 기성세대 혹은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있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37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nguis
추천 : 1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3 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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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십년전만해도 기성세대 혹은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있었습니다. 

광고에도 아줌마 아저씨들 힘내라는 내용이 종종 나오곤 했구요. 

"당신들이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이런 식으로요. 

사실 1990년대 부터 2000년대 초반 당시의 50-60대 분들 정말 고생 많이하셨죠. 

6.25, 군정, 민주화운동 등등 정말 소용돌이치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몸소 겪어오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 내지 감사한 마음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품을 만한 감정이겠죠. 

하지만 이건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언제부턴가 세대갈등이 심해진 것을 느낍니다. 

어른이라도 "존경받을 행동 하지 않으면" 어른으로 여기지 않겠다는 의식이 팽배한 것 또한 느낍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박 정권을 지나오면서 젊은세대-어른세대간 정치적 견해 갈등이 심화된 까닭 때문인지... 

혹은 이상한 어르신들의 행태를 전하는 매개체의 발달 때문에 (이를테면 sns) 젊은이들이 그런 사례를 더 쉽게 접하기 때문인지... 

혹은 정말 이상한 어르신들이 많아진건지... 

혹은 우리나라가 점점 먹고 살기 어려워져서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는건지... 


사실 어느 시대건 이상한 미친 사람들은 어느 정도 존재했겠죠.. 

병신력 보존의 법칙 이라고 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처럼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무능력하고 무지하게 느껴지는, 그리고 그렇게 그려지는 때가 없는 것 같아서 

참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기성세대가 나라의 기틀을 바로 잡아줘야할텐데 말이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요. 


어르신을 탓하는 글을 쓰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젊은 사람 중에도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많네요.

이렇게 대한민국이 병들어가네요. 참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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