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간인 학살이 전국적으로 이뤄졌지만, 그 피해의 정도로 따지자면, 가장 극심했던 곳이 부산,경남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영남 지역 전역에서 이런 민간인 학살 피해가 당시에 유독 극심했다는 사실을 모르는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게 더 충격..
특히 부산,경남 지역에서 나이드신분들 사이에서는 '보도연맹'이 뭔지 다 알고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제 부산 경남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민간인 학살 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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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예 작정하고 역사를 어떻게하면 지워버리거나 왜곡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이 보도연맹 학살 얘기나오면 '인민군 부역자'들로 몰아가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관련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그러면, 이 사람들이 인민군 부역행위해서 죽은게 아니라는겁니다. 그저 '100명 중에 단 1명이라도 부역행위할 여지. 가능성이 있어보이기에 그 100명을 전부 죽여라'이거였어요. 도저히 문명사회에서 있을수 없는 정신ㅂㅈ들이 행한 짓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