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게 필요할때는 조중동을 볼수 없으니 그 동안 한경오를 봐왔는데...
이들의 성향은 구운동권이거나 급진파인 정의당, 민평련, 여성민우회등의 소수 세력에 가깝고..
현재 다수인 여권 주류 지지층은 친노와 온건 개혁파들로 볼수 있는데 한경오와 결이 다르지만 반새누리라는 이슈에서 연합을 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정권교체가 되고 새누리 세력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마치 한경오가 주류인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켜서 읽다보니 불편했던거죠.
게다가 이들은 유료가입자가 별로 없고 광고 의존도가 크므로 이재용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으니..
급진파적 성향이면서도 삼성 비판은 없고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여줬고..
또 그것에 대한 정신적 보상을 받으려는건지 유난히 과격파 페미니즘에 매달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고..
주류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류를 대변하려고 하는 팟캐인들을 세력다툼 차원에서 공격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고..
일부러 이들의 입맛에 맞춰서 써주는 컬럼들만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따라서 현재 다수인 여권의 주류 지지층이 읽을 만한 신문이 없는 상태라 뭘 봐야 될지 모르겠으므로...
일단 다른 세력이라는걸 인지하면 불편할 이유도 없고 대신 이쪽을 대변할 시대에 맞는 신문이 필요한 상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