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냉부해에서 맹기용씨가 만든 요리의 완성도나 표절보다는 다른 관점에서 비판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어떤 자리에 오르려면 그 자리에 맞는 자질과 기술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본디 소주잔은 소주를 따르라고 있는 잔인데 그곳에 밥을 담아 공기그릇으로 쓸 수는 없는 법이지요 시사게에서도 현 정부를 이런 이유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맹기용씨가 첫출연과 두번째 출연때 비판 받았던 쉐프로서의 자질논란은 아실겁니다 냉부해는 완성된 쉐프들의 참신함을 경연하는 자리입니다 물론 김풍씨나 박준우씨처럼 쉐프가 아닌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이 두분은 예능으로써의 냉부해가 자칫 딱딱해지는걸 막는 감초분들입니다 맹기용씨는 분명 쉐프로서 출연하신거구요 그러나 완성되지 못한 쉐프는 감초도 전문가도 아닌 어정쩡한 자리 일 뿐입니다 분명 맹기용씨가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두번째 출연때 있었던 의견을 그대로 가져오자면 냉부해는 예능이지 성장드라마가 아닙니다 우리는 맹기용씨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려는게 아닙니다 성장하지 못했다면 연출진들의 보호를 받을게 아니라 성장하고 나서 다른 쉐프들과 나란히 할 수 있는 모습이 되고 나서 자리에 올라야 된다고 봅니다 연출진들은 본인들의 프로그램의도를 망가뜨리고 시청자와의 신뢰마저 어겨가며 맹기용씨를 출연시키고 있는겁니다 작금의 사태는 피디 일동 연출진들의 아집과 맹기용씨의 안이한 태도에 분노하고 있는겁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성장드라마가 아닙니다 요리의 완성도보다는 프로그램의 의도와 방향의 타당성을 비판해보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