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귀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들 몇명이 뭔가를 하고 있는겁니다
고양이가 우는 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남학생들이 고양이를 학대하고 있었습니다.
엄마 고양이는 이미 죽은 뒤였고
아가 고양이 3마리가 있었는데
2마리는 괜찮고 1마리는 다리를 다쳐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제가 그쪽으로 가자마자 도망갔고..
이미 죽은 어미 고양이는 묻어주고
다친 새끼 고양이는 병원에 데려가서 X레이 찍어봤는데
다행히 뼈가 다치거나 그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인대가 다친것 같다고 하는데 다리를 절고 다녀서
일단 기브스를 해뒀는데 회복에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시네요..
이미 집에 고양이 2마리를 모시고 있어서 더 키우기에는 여건이 안되고
입양글을 올리기에는
고양이들이 이쁘게 생긴 무늬가 아니라서...
까만 배트맨, 턱시도 같은 무늬인데 입양갈수 있을지 심란하네요.
이 아가들을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