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글 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상혁이 누나입니다.
동생이 당한 유니스트 집단폭행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입었던 옷가지 사진을 올립니다. 동생이 자신의 자취방으로 가게 해달라고 애원했는데도 가해자들은 무시했고 도리어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제 동생의 얼굴을 강제로 씻기는 바람에 피를 많이 흘렸으나 흘린 만큼 묻은 옷가지가 별로 없습니다.
사진 속의 신발은 동생이 가장 아꼈고 친구와의 중요한 만남이 있어 꺼내 신은, 몇 번 안 신은 신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더 이상 신을 수 없는 신발이 된 것 같네요.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부디 이 일이 빨리 해결되고 동생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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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지난번 베오베 글에는 지켜보자, 미심쩍다는 의견이 꽤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직계 관계가 아니라 자세한 이야기는 카더라 통신으로 들릴 뿐이기에 더 이상의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저 피를 거짓으로 보고 싶진 않습니다.
마냥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기엔 피해자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