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아벨을 데려온 지....11개월이 지났네요
추정 2개월령으로 구조했으나, 룸메이트의 고양이 트라우마로 인하여 급하게 입양할 사람을 구한 다는 말에,
그냥 사진만 보고 덜컥.....
원래 로망은....치즈태비였지만....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모르겠네요...
막상 처음 데려올 때.... 구조자 분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을라고 "으앙으앙" 울어대던 주먹만한 녀석.
집에 내려놓자 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여기저기 다 싸돌아 다니고... 너무 작아서 자는 사이에 깔아뭉갤까봐 침대 밑에 방석 깔아주고 자고 일어나니,
베게 머리맡에서 잠들어 있던 녀석.
어릴 때라 잠이 많아서 항상 잠만 쳐 자대고 ㅡ.ㅡ;
간간히 웃음 짓던(?)
이런 넘이.....
ㅇ
목욕 시킬 때면, 저런 눈을 반항의 기미를 보이더니....
지난 주에는 지 간식 안 주고 혼자 식사했다고.....
저렇게 계속 쳐다 보내요... 비교를 위해 같은 위치에서 찍은....좋은(?) 사진
................
어느 사이 눈치는 10단으로 진화하고.....
특히.... 원하는 바가...확실하긴 합니다만........................
나머지는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