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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애기고양이 만났어요!
게시물ID : animal_131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동률=사랑
추천 : 10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06/21 22: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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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안방에서 진짜사나이 보고있었는데 어디선가 조그맣게 애옹-야옹-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뭐지??이러고 나가봤는데 (저희 집은 3층이었고, 문에 모기장 문??을 쳐놓고 있었어요. )
 
진짜 쪼그만 야옹이가 뀨?? 이러고 다소곳하게 앉아있더라구요!!!
 
문을 살짝 열었더니 안으로 쏙! 들어와서 신발장 안에 웅크려있다가,
 
몇분 지나니까 진정됐는지 고개를 빼꼼 내밀더라고요! 심멎.....♥ 왠지 모르게 토끼인형도 가져다 줬어요ㅋㅋㅋ
 
고양이가 있는 쪽으로 손 뻗어서 손가락 움직이니까 흥미로웠는지 자기도 앞발 내밀면서 장난치고ㅎㅎㅎㅎ
 
제가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거든요.  금붕어랑 다친 참새 10분정도 키운 적(?) 밖에 없어가지구..
 
일단 동물병원에 데려가야겠다 !! 하고 지갑 챙겨서 고양이 안고 내려가는데 1층 가게 문이 열려있는거에용.
 
그래서 혹시 하고 고양이 보여드렸더니 "아이구 거기 가있었구나!"  고맙다고 하시면서 받으시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아 다행이다! 이러면서도 약 15분 사이에 정 엄청 들었나봐요 아쉽더라구요ㅠ
 
오늘 아침에 동게에서 어떤 분이 애기고양이 주우셨는데 묘연이라고 길러야겠다고 쓰신 글을 봐가지고ㅋㅋ 더 그랬나봐용ㅠㅠ
 
막 아쉬워가지고 눈을 못 떼고 있었는데, 1층 가게 아저씨께서
 
얘가 원래 길냥인데 내가 보살펴주고 있었다고 키우고 싶으면 데려가도 된다고 그러시는거에용!!!!! 그래서
 
엄마랑 같이 아빠 설득했는데, 아빠가 평소에 동물도 안좋아하시고 털 알레르기?도 있고 ㅠㅠ막 화내시면서 안된다고 그러셔서
 
눈물 그렁그렁해서 1층에 데려다주고 오는데, 쫄래쫄래 2층까지 따라나오더니 손뻗으니까 앞발 슉슉 내밀고 비비고ㅠㅠㅠ
 
그래서 몇분동안 놀다가 더 정들 것 같아서 다시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대성통곡했어요..ㅋㅋㅋㅋㅋㅋ부끄럽지만..  
 
안그래도 요즘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고 싶어서ㅠㅠ 이건 운명이다 했는데.. 하..
 
사진 올리고 갈게용ㅠㅠ
 
휴ㅜㅠ.jpg
작별...ㅠㅠ 
 
 
 
ㅜㅜㅜㅜㅜㅜㅜㅜㅜ.jpg
 
깅여웡ㅠㅠㅠ제 팔뚝보다 째끄맸어요
 
 
공양이.jpg
 
처음에 신발장속으로 들어가있다가 빼꼼 내밀었을 때!! 으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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