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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류탄 던져도 하얀 물기둥이 치솟는데..
게시물ID : sisa_1037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신1
추천 : 116
조회수 : 325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3/29 1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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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80년대 군생활...
중대에서 실 슈류탄 연습때 였습니다.
그때  세발정도 연습한다고 중대장이 누구 지원할 사람 그러는데
아무도 안나가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먼저 나간다하고 그리고 동기인 단기하사 그리고 중대장...
 
먼저 중대장이 시험을 보이는데
전방 주시하면서 목표물 응시하고
안전핀 뽑고 하나 둘 셋 하고 던져라~ 뭐 이러는데
 
막상 내차례에 오니깐 아무 생각이 없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안전핀 뽑자 마자 그냥 던졌지ㅋㅋㅋ
근데 연습 장소가 어디냐 하면
바닷가 해변 자갈마당에서 했지
 
근데 그곳이 오징어 가공공장 폐수가 흘러나오는 곳이었어
폐수가 흘러나올때쯔음 고기떼가 엄청 몰려왔었지 아마
그래서 중대장이 슈류탄 연습을 이곳에서 하는기라 ㅋㅋㅋ
 
중대장이 던진 슈류탄은 바닷물에 빠지자 마자 터진거야
하얀 물기둥이 치솟더라고 한 10M는 안되겠지만서두
 
아쩻든 나는 뽖자 마자 던졌지 ㅋㅋㅋ
근데 바로 안터지는거야 3~5초가 그렇게 긴줄은 몰랐어 ㅋㅋㅋ
그때도 허연 물기둥이 솟구치면서 그 위력을 가히 상상 이상이었어~
 
다 던지고 나서 중대장이 어딘가에 신호를 하는 거야
조금있다가 조그만 어선 두척이 와서는
허연배를 드러내고 둥둥 떠있는 물고기들을 막 건지는거야~ㅋㅋㅋ 
 
그런데...
천안암은 300kg에 가까운 고성능 폭약이 폭발했는데도
형광등도 멀쩡하고
죽은 물고기는 한마리도 없었으며
물기둥을 본 사람도 없고
심지어 사망한 병사들의 고막도 멀쩡했다..
 
이제 정상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면 납득이 갈 수가 없는기라~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귀를 닫고있다.
정말 전후사정 다 필요없고 북한 소행으로 믿고 있는걸까?
아니면 이걸 캐자니 귀찮으니깐 그냥 묻어 버리고 싶은건가?
 
도대체 왜 그럴까?
난 정말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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