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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사건을 보는 나의 시각 - 조금 깁니다.
게시물ID : sisa_1037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채은이아빠
추천 : 22
조회수 : 158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29 11:53:04
일단 정봉주는
나꼼수일때의 한없이 가벼운 이미지와 김어준과 주진우에게 걱정을 끼치는 이미지에서 어떻하던 탈출을 해야했다.
그도 정치인인데 이런 이미지로는 더 높이 올라 갈 수가 없다.
 
당연하게도 나꼼수 멤버들과는 선을 그을수 밖에는 없었다고 본다.
 
503탄핵이후로 티비에도 진출을 하고, 사면도 가까워짐을 느낀다.
여기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야 만다. 그건 바로 구좌파적인 사고방식을 도입한것이다.
 
구좌파는 여성운동이 관련되었다면 무조거 바짝 엎드린다. 구좌파에게 이런 여성운동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가지는 행위자체가
상상도 못할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뒤로는 무슨일을 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자신이 이러한 미투관련 구설수에 오를꺼라는건 상상도 못하고는, 공식석상에서 미투운동에 무고죄로 대응하는것이 죄악이라는
발언을 해버리고, 심지어는 이것을 믿는듯 하다.
김어준을 보라. 오히려 '미투가 악용될수가 있다.', 이 얼마나 올바른 스탠스인가..
 
그리고 사건이 터진다.
정봉주가 자신을 꼬시려 했고, 그리고는 부인을 사랑한다고 난리 난리 하는 모습에서 이런 사람이 서울시장이 되면 안된다라는
우국 충정에서 저격을 했다고 한다.
증거는 없다. 자기의 얼굴도 안깐다. 이상한 구좌파전문 언론사 하나 붙어서 계속 글 싸지른다.
 
자 여기서 정봉주가 할게 없다.
이미 자신은 미투운동을 지지하며 미투에다가 무고죄로 대응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한게 있기 때문에
김흥국처럼 발끈해서 총력으로 대응하는것이 자연인인 자신의 명예를 보존하는데는 도움이 될진 몰라도
정치인으로서, 그것도 거물정치인이 되기에는 너무나 치명타인것이다.
일단 잠수를 한다.
 
여기서 잠깐 영화 한편을 보자
데이비드 린 감독의 마지막 영화인 '인도로 가는길' 여기서 여주인공은 속물인 자기 약혼자와 너무나도 지적인 식민지 시절의 인도 의사와
여행을 하다가, 어느 동굴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뒤 뜬금없이 인도 의사가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을 하게 되고, 결국 재판과정에서 자신이
착각 했음을 시인하게 된다.
 
정봉주 불륜시도 사건은 세가지의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다.
1. 영화에서 처럼 여자의 착각일수가 있다. 렉싱턴호텔에서 만났는데, 자신의 눈에는 정봉주가 자신을 꼬시려는 듯이 보였다.
2. 여자가 들이대가가 까이고 난후 쪽팔림에...
3. 정봉주가 진짜로 빵에 가지전에 한번 불륜시도.
 
그러나, 정봉주가 구좌파 정치인 코스프레를 하기위해서 미투존중발언 이후로..
진실을 이미 머나먼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의미가 없다.
 
많은 무고죄의 결론이 그렇든 남성피해자는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피투성이가 되어서, 다시 재기가 힘들다
하물며 정치인이야..
 
금태섭의원도 어느날 자신에게 어떤 여자가 미투를 건다면? 그냥 은퇴다. 여태껏 한말이 있는데 무슨말을 할까?
박훈변호사? 미투걸면 은퇴다.
진중권.. 은퇴..
 
나는 도대체가 왜 미투에 대해서 지지한다는 둥 먼저 나서서 난리치는지 알수가 없다.
구좌파를 탈피하고 소설가 김훈처럼 '다행히 우리 딸들은 페미니즘같은 불온한 사상에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살아야지..이 사람들아!!!!!
 
요약: 남자가 페미니즘 지지하는건 지무덤 파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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