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단지 금수저라는 이유로 한 아이에게 비아냥을 들었고 말되안되는 요구를 들어왔다. 너무 고통스러웠고 힘들었다.
그리고 이 금수저를 보고 쓴 누군가의 글
나는 부모에 도움없이 혼자 모든걸 감내하고 빚에 허덕이며 하고싶은거 다 포기하고 살아가고있다 너무 힘들다.
글의 요지는 위와 같을 겁니다. 그러한점에서 두분다 위로를 드립니다.
단지 두분의 글에 비공을 사람들이 많이 한 이유는 저 요지와 다르게 부가적인 어떤거가 거슬렸기때문입니다.
금수저님의 글에선 자신이 착한사람이고 가해자는 나쁜사람입니다. 즉 비교를 함으로써 자신이 착하다는걸 강조하고 가해자가 나쁘다는걸 강조하고있습니다. 본인이 늘 단촐한 올차림에 명품을전혀 관심을두지않으며 성실하고 착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임을 따로 말할필요는없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가해자와 정반대라고 표현하면서 가해자를 악의축인냥 묘사했지요. 금수저가 잘못된게아니라 난 금수저인데도 이렇게 알뜰하고 착한데 넌 못살면서 된장녀에 못됐니? 이런뉘앙스가 문제라고봅니다. 자기가 선하다.알뜰하다는 표현만 좀 덜 부각되었어도(즉 비교를.하지않았다면) 사람들이 비공을 덜 하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수저글을 읽고 글쓰신 어떤분도 마찬가집니다. 힘들고 벅차고 어려운거 공감하고 위로드립니다. 그런데 그 내용 위에 금수저님도 힘들죠. 그리고 금수저님 안힘들다한사람 다 잘못된행동이야! 이런말을 했는데 막상 밑에 내용은 금수저아닌 내가 힘들어. 위에말과 아래내용이 조금 상반되요. 자칫 아래내용이 너도힘들고 나도힘들다가 아니라 너만힘드냐 나도 힘들거든? 이라고 오해할 여지가생깁니다. 그래서 몇몇 비공이 생긴거라고 봅니다.
끝으로 두분다 힘든거 아주 공감하고 위로드립니다. 둘의 고통 중 어디가 더 크냐?는 논쟁하지말았으면합니다. 적은 고통이든 큰 고통이든 둘다 고통이며 사람마다 그 고통을 받아들이는 크기도 다릅니다. 그러니 비교하지않는게 맞습니다.
위에 두분이 비공받은이유도 같기때문입니다. 굳이 두분다 비교(착한나못된너. 금수저안금수저)해서 공감보다는 논쟁을 했던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