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
경기도 모 대학 재학중입니다.
수업하다가 교수에게 황당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1. 본인 전공은 사회과학계열임.
교수(겸임)가 본인은 기독교인이라서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고 함.
물론 자기도 시험볼 때는 진화론이 맞다고 썼지만 믿지 않는다고 말함.
하나님이 창조하심을 믿는다고 함. --;
황당했지만 사회과학이니까.. 일단 넘어감.
2. 교양시간.
자연과학과 관련된 교양을 꼭 하나 이수해야 함.
환경에 관련된 수업을 선택했음.
첫 수업부터 목사 설교하는 느낌이 물씬 났지만..논외로 하고
(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오늘 수업 때
진화론 얘기가 나옴.
성경 얘기가 나오고 어쩌고 저쩌고~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되었다는 일부 학자의 주장은 근거도 없고 추측뿐이라며 돌려 깜.
(원숭이에서 진화됐다가 아니라 유인원 공통조상에서 아주 오래전에 갈라져나왔다가 맞는 말 아닌가요?)
그리고 지구 나이가 46억년이라는 것도 근거가 없다(ㅡㅡ;;)며 깝니다.
교수가 이래도 됩니까???
너무 어이가 없네요.
자기가 안 믿을 거면 혼자 믿지 말던지 국가교육과정에 어긋나는 교육을 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