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춘천인근 태풍으로 물난리가 났었더랬죠.
그떄 구호차 휴양림에 갔을떄 건진 몇장의 다람쥐 사진입니다.
난리가 났었습니다 ...
먹을게 없는건지 사람이 무섭지 않은건지 빵쪼가리를 던져주자 쪼르르 달려와 두손으로 들고 후다닥 돌아갑니다.
그리고는 바위틈에 앉아 맛있게 먹는가 싶더니
다시 돌아와서 한덩이를 더 달라고 빙글 빙글 돌길래 던져주니...
볼안에 가득넣어 돌아가네요.. 돌아가기전엔 살갑게 눈인사도 해주는것 보면
고객 관리가 아주 칼같습니다. 휴양림의 영맨인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