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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메르스 정보 공개
게시물ID : mers_11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kom
추천 : 26
조회수 : 203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5/06/20 0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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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날짜로 태국에도 메르스 양성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오만에서 온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래 서류는 태국 질병관리국 (끄롬 쿠업쿰 록)에서 6월 18일에 발표한 환자의 각종 정보입니다.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자면, 


IMG_4061.jpg


IMG_4062.jpg

국적 : 오만
나이 : 만 75세
직업 : 어업 종사
거주지 : 오만의 잘란 지역
낙타와의 관련 여부 : 환자의 거주지에는 낙타가 살지 않으나 낙타유를 마셨음
태국으로 온 비행기 편명 :  오만 에어 WY0815
동반자 : 3명, 확진자 포함 총 4명
숙박 : 쑤쿰윗 써이 3에 위치한 호텔
병력 : 전에 심장병을 겪은 병력이 있음. 아픈 증세는 6월 10일부터 시작.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있어 오만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태국의 밤룽랏 인터네셔널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고 연락, 밤룽랏 병원은 이에 음압격리실를 준비하여 대비.

그 아래로는 검사 방법, 검출된 바이러스의 시험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장은 뭔가 복사하면서 겹치거나 잘린 것 같은데요. 대충 설명드리자면, 확진이 난 이후 동반 가족 3명에 대한 격리 조치, 이 가족이 거친 식당, 택시, 호텔 등에 대한 소독 처리 상황, 그리고 국민들에게 메르스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 방법과 소독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빠짐 없이 공개한 이후 오늘 쑤완나품 공항과 공공장소에는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꽤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정부에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일을 해야 하는 곳이 왜 검사를 하지 않습니까? 어째서 동선에 대한 정보 공개를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태국보다 공포감에 더 잘 사로잡히고, 아무런 대처를 못하는 국민입니까? 

기침할 때 입을 막는 방법에 대한 홍보도 하지 않습니다. 어째서인가요?

국가의 수장과 여당의 대표라는 분들은 기본적인 마스크도 쓰지 말라고 합니다. 과연 잘하고 있습니까?

당신들은 운전할 때 안전벨트도 안맵니까? 교통사고도 독감하고 비슷한거 아닌가요? 뭐하러 안전벨트를 매나요? 




출처 태국 질병통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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