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정봉주 성추행 의혹 사건의 진실공방은 크게 관심 없었습니다.
비트코인 투기 광풍때 유시민 작가님이 코인러들과 사기꾼들 공격 온몸으로 받아내며 그 위험성을 알리려 여러 방송 출연하시며 동분서주 하신 것
기억 하실겁니다.
그와중에 정봉주 전 의원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에서 유작가님이 틀렸다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분리할 수 없다며
10년 후 분명 후회할 얘기를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후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는 김어준 총수까지 디스 아닌 디스를 하게 됩니다. 본인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 자랑과 함께.
인터뷰를 읽어보면 마치 김총수는 신기술을 받아들이는데 보수적이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다스뵈이다가 실패했다는 평은 화가 날 지경이였죠. 그래서 정말 비호감이였어요.
그리고 터진 성추행 의혹. 정봉주 전 의원 편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지만 프레시안의 보도 행태가 너무나 불합리해 보였습니다.
피해자의 주장만을 옹호하는 언론의 모습이 정말 부당해보였거든요. 어쨋든 쌍방의 고소가 있었고 수사가 착수되면 진실이 밝혀지겠거니 했는데
결국 일이 이런식으로 흘러가네요.
제일 먼저 김총수 걱정이 됐습니다.
경제 권력인 삼성과 정치권력인 자한당과 바미당 그리고 언론권력인 조중동과 한경오 등등이 공통적으로 바라는게
김총수의 영향력 약화니까요. 결과적으로 그들이 바라는 공격의 빌미를 정의원이 준 꼴이 되버렸네요.
같은 나꼼수 맴버라는 그리고 공중파에서 옹호했다는 이유로요.
사실 옹호라고 할 수 없는게 블랙하우스에서 다뤘던 내용은 프레시안에서 보도된 민국파의 주장을 사진 증거를 바탕으로 반박한게 다입니다.
벌써부터 해당 기사 댓글창과 블랙하우스 게시판에 김총수 공격하는 글들이 여럿 있어요.
물론 이중에는 작전세력도 있을것이고 안티들도 있겠죠. 걱정되는 것은 이러한 음해를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총수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면 언론인으로서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 신뢰가 얼마나 힘들게 쌓아올린 것인지 알기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번 주 다스뵈이다 녹화가 특별취재로 인해 휴방이라고 어제 공지되었는데요 다른 이유가 아니길 바라며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김총수.
해줄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네요.